[과기안테나] '국제과학비즈벨트' 논의 본격화 外

■ '국제과학비즈벨트' 논의 본격화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기획연구에 착수, 세부적인 추진계획 논의를 본격화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세계 최첨단 과학 연구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해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사업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형성하려는 대통령 공약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 산하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전문위원회(위원장 오세정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를 설치하고 실무적인 사업 지원을 위해 사업추진지원단을 교과부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외국인 거주여건을 갖춘 거점도시와 인근 기능도시의 과학ㆍ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시범벨트 조성 ▦세계 5위 이내 전략과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ㆍ네트워크형 ‘아시아기초과학연구원’ 설립 ▦대형 가속기 설치에 대한 투자 적정성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과학기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수도권과 호남권ㆍ영남권ㆍ충청권 등 4개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수렴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연내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해 벨트가 세워질 지역과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정할 계획이다. ■ 이산화탄소연구소 설립 포스텍이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개발을 위해 이산화탄소연구소를 설립했다. 포스텍 이산화탄소연구소는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겨냥한 이산화탄소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 '산(포스코)-학(포스텍)-연(포항산업과학연구원ㆍRIST)'의 연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RIST와 포스코 기술연구소는 선진기술 도입 등을 통해 단기간 내 상업화를 지향하고 이산화탄소연구소는 독자적인 원천 기초기술 개발 연구에 집중하는 이원화 시스템이다. 연구소가 개발한 원천기술은 RIST와 포스코기술연구소를 통해 산업화 개발 연구로 이어지게 된다. ■ '항공우주 특성화대학원' 설립 경상대학교ㆍ한국항공우주연구원ㆍ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항공우주 특성화대학원'을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경상대ㆍ항우연ㆍKAI는 2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협정을 체결, '항공우주 특성화대학원' 설립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 산업체와 연구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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