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닷컴, 2000만弗 유치

中업체와 인터넷전화 '핌카' 투자 합의

SetSectionName(); 현진닷컴, 2000만弗 유치 中업체와 인터넷전화 '핌카' 투자 합의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통신서비스업체인 현진닷컴이 중국으로부터 2,000만달러의 자본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현진닷컴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0 세계화인 신년리셉션'에 참석해 세계화상투자그룹유한회사와 차세대 인터넷전화(SoIP) 단말기인 핌카(FIMCA)에 대해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진닷컴은 이에 따라 세계화상투자그룹이 오는 6월까지 한국에 투자할 2,000만 달러를 바탕으로 핌카 양산체제 구축에 나서 9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황현 대표는 "중국측에서 핌카의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며 "아울러 세계화인기업가협회측도 자신들의 인적ㆍ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핌카는 일반전화는 물론 인터넷영상통화, 인터넷접속, 인터넷(IP)TV 셋톱박스, 전자액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대형화면을 통해 최대 4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한 첨단 통신장비다. 김 대표는 "중국측의 투자가 집행되면 생산라인 확보 등을 거쳐 9월께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MOU(양해각서) 등을 통해 예비주문을 받아놓고 있어 실제 발주만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연내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진닷컴은 지난해 10월 핌카를 개발한 이후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활발히 참가해 프랑스농아자협회 등 바이어들과 제품 생산시 구매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했으며 그동안 생산을 위한 외부자금 조달을 추진해왔다. 회사측은 핌카 단말기에 부착해 다양한 서비스 응용이 가능한 전자팔찌와 전자현미경, 블루투스 마우스 등도 해외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자현미경의 경우 영상서비스와 연계돼 의료진료와 미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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