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신탁회사들은 오는 10일의 주가지수선물 결제일까지 주가지수가 조정을 받은뒤 재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1일 한국투신 및 대한투신은 12월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자료를 통해 주식시장이 선물결제일까지 프로그램매수 청산압박으로 조정을 받겠지만 10일이후 재상승해 내년 1.4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한투신은 조정을 받더라도 종합주가지수 420포인트 전후에서 하락을 멈출 것이며 이달중 500포인트까지 재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 투신사는 선물프로그램 매매외에도 12월중 2조8,000억원에 달할 유상증자 물량이 주가상승에 장애가 될 것이나 성장률 하락추세 반전가능성 금리하향안정 엔화 안정 해외금융시장 안정 외국인 자금추가유입 기대 등 각종 호재들이 충분히 극복해 낼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신사들은 따라서 오는 10일까지 주가가 조정을 보일 동안 저점매수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투신은 12월 중순이후 상승장은 내년 1.4분기중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에 따라 주가지수 550~600포인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최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