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는 17일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 지역에 약 1만ha규모의 라디에타 소나무 조림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산림청 산하 기관인 녹색사업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해외산림자원확보 정책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조림사업을 도모하는 한편 조림ㆍ육림기술, 생산성 향상 등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향후 벌채 및 운송, 가공, 산림탄소배출권 거래 등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사업개발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1996년 국내기업 최초로 뉴질랜드 해외조림 사업에 진출, 같은 지역에 이미 1만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가 조림사업으로 조림면적은 2만ha로 확대되면서 향후 뉴질랜드 정부의 투자를 유도해 항만ㆍ도로ㆍ전기 등 현지 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