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채용박람회 적극 이용하라

여성·실버·이공계등 구직자별 개최 잇달아

하반기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여성ㆍ실버ㆍ이공계 등 특화된 채용박람회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는 취업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최승은 팀장은 “전문채용 박람회는 기업 입장에서도 선발 대상자들이 대거 참석하므로 관심도 높을 뿐 아니라 구직자 면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마련”이라며 “이러한 채용 박람회는 취업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구직자들도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이공계 구직자라면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는 ‘전기인 사이버취업 박람회’를 눈여겨 볼만하다. 이 박람회는 이공계 인력과 기업의 만남의 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문대를 포함한 이공계 전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10월 11~23일 온라인(http://job.keca.or.kr)에서 진행된다. 중소기업 분야에는 벤처기업협회와 인크루트가 함께 여는 우수벤처기업 채용박람회가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http://venture.incruit.com)을 통해 10월 15일까지 한달여간 진행된다. 다음달 4일에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프라인 박람회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 우수 벤처기업들이 직접 나와 공개 채용 설명회를 갖는다. 또 이력서 작성법,면접전략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무료 직무적성검사 서비스 등 취업 컨설팅도 진행된다. 재취업을 원하는 실버층을 위한 ‘2004 경기 노인일자리 박람회’도 있다. 이 박람회는 경기도와 보건복지부ㆍ노동부ㆍ경기지방중소기업청ㆍ중소기업진흥공단ㆍ중소기업청이 힘을 합쳐 개최하는 것으로 21일부터 한달 동안 온라인(www.noinjobfair.net)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0월 5일 대전에서(한밭종합운동장내 다목적체육관), 10월 21~22일 부산에서(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실버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또 10월 7,8일에는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 센터에서 ‘일자리 한마당’ 행사도 연다. 이 행사에서는 경기도내 시,군에서 제공하는 공공 근로를 포함해 실버 구직자를 채용하려는 기업이 직접 나온다. 아울러 이력서 대필 (컴퓨터 양식포함), 전문가의 취업컨설팅, 무료 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와 노인 취업을 위한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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