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3일 우리투자증권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수수료 수입 증가와 자기매매거래에서의 실적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우리증권과의 합병을 전후로 구조조정을 실시, 비용구조를 개선하는 등 수익구조 안정화의 틀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이어 “영업용 순자본비율 688%, 영업용 순자본여유액(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이 1조원을 상회하고 있는 등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기평도 자본적정성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하고 영업력과 수익성도 제고되고 있다며 등급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