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37%가 아파트, 서울시에 18% 몰려

전체 주택(아파트, 단독 등 포함) 가운데 18% 정도가 서울시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 비중이 37%이고 주택 보유자 중 1가구 1주택 비율이 90%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가 재산세 부과 현황을 토대로 최근 발표한 `세대별 주택소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행자부가 집계한 총 주택수는 1,370만331가구다. 이 중 아파트는 전체의 37%인 507만9,778가구다. 서울 강남권(서초, 강남ㆍ송파구)의 경우 총 주택수가 42만3,062가구. 이 가운데 아파트가 23만7,925가구로 56.2%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37%에 비해 19.2% 포인트 높다. 이밖에 전체 아파트 중에서 강남권에 위치한 아파트 비율이 4.6%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소유자 중 1가구 1주택 비율이 89.04%다. 즉 아파트 보유자 중 10.96%가 2주택 이상 다 주택 보유자이고 나머지는 1주택 소유자인 셈이다. 아울러 전체 아파트에서 1주택 보유자 아파트를 뺀 물량이 21.5%인 100만여가구. 1주택자를 제외한 다주택자 10.96%가 100만여 가구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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