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체험단에 1만명 몰려

KT, 내일까지 모집

KT의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고객 체험단 공모에 1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와이브로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KT는 이달 초부터 와이브로 홈페이지(wibro.kt.co.kr)를 통해 진행중인 고객체험단 모집행사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KT는 다음달 초부터 두 달간 신촌, 강남, 분당 등지에서 직장인ㆍ주부ㆍ대학생 등으로 3,000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와이브로 서비스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파악한다. 고객체험단으로 선정되면 4월부터 세계 최초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고, 추첨을 통해 독일 배낭여행 기회 등 다양한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체험단 모집은 25일까지다. KT는 또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와이브로 협력회사 대표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인터넷 협력회사 워크숍’을 열어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KT는 협력사에 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을 제공하고, 휴대인터넷 해외 공동진출과 국제표준화를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