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락세 진정..570선 공방(10:00)

코스닥지수가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10포인트(0.19%) 오른 569.7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해외증시 하락 영향으로 3.93포인트(0.69%) 내린 564.71로 출발했으나 투자심리가 점차 호전되면서 낙폭을 회복해 전날 내줬던 570선 부근에서 등락공방을 벌이고 있다. 개인은 1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101억원, 기관은 4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약, 의료정밀기기, 금융,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일부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들이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NHN은 1.45%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다음은 3.48% 오르는 등 인터넷주들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네오위즈와 인터파크는 1.74%와 0.54% 내리고 있지만 CJ인터넷은 0.20% 반등 중이다. LG텔레콤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은 0.19% 오르고 있다. 그러나 CJ홈쇼핑은 1.39% 하락하고 있다. 휴맥스는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 3.77% 오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6.04% 내리며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가고있다. 최근 낙폭이 컸던 바이오 테마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이며 반등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바이로메드(2.67%), 크리스탈(1.72%), 바이오니아(4.50%), 진바이오텍(3.14%), 메디포스트(1.39%), 제넥셀(3.99%), 마크로젠(2.04%)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개별 재료를 가진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심텍은 증권사들의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1.89% 오르고 있다. 박찬호 선수와 손잡고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키로 한 세고는 5.84%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증권사들의 안정적 성장 전망 덕에 5.73%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다음의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이 분리된 다음커머스는 재상장 사흘째 11.17% 떨어지며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비롯해 49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2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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