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실적개선주 기관선호주 부상

증권사들이 증시의 기관화장세를 겨냥한 유망종목을 잇따라 추천하고 있다.8일 증권사들은 시중자금이 주식간접상품에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들이 최근 6일동안 9,429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는등 기관화 장세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관 선호종목을 선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99년 및 200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미만이고 경상이익 및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을 기관장세의 수혜종목으로 거론했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기준으로 경농, 경동가스, 계양전기, 고려운수, 국민은행, 극동가스, 금강, 금호케미칼, 남해화학, 삼보컴퓨터, 삼성전기, 삼영모방, 세림제지, 세방기업, 쌍용정유, 아세아제지, 영원무역, 주택은행, 코리아써키트, 코오롱유화, 태평양, 포철, 하나은행, 한일시멘트, 현대상선등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LG증권은 유동성이 확보되고 실적개선이 예상되면서 상승폭이 적은 종목, 가격부담이 없는 중저가 기업군을 투자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꼽았다. LG증권은 빙그레, 삼양제넥스, 태림포장, LG화학, 아세아시멘트, 삼천리, 풍산, 현대전자, 금호전기, 새한정기, LG정보통신, 삼보컴퓨터, 계룡건설, 대한해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금강개발, 하나은행, 국민은행, 현대증권등을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기관들의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국통신, 포철, 현대증권, 삼성물산, 국민은행, 삼성전관, 삼성항공, LG화학등을 유망종목으로 선별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