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오후 11시 25분께 종로구 와룡공원길 성균관대 후문 인근 내리막길에서 종각까지 운행하던 마을버스 차량이 산길로 추락했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차량이 나무에 부딪히면서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 한모(56)씨가 다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 당시 버스에 탄 승객은 없어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씨는 사고 직후 구조대원에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했다는 한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