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군산시의회 의원 27명 전원과 공무원 등 36명은 제주시의회와의 우호를 증진한다는 명분 아래 오는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견학을 떠날 예정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주요 일정이 관광지를 둘러 보고 식사하는 시간으로 돼있는데다 숙소도 특급호텔로 정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앞서 사회건설위원장 L모의원 등 시의원 12명은 지난해 12월25일 일본 교토(京都)시와 고베(神戶)시로 외유를 갔다 31일 귀국했다.
이들은 당시 시의원 해외연수비로 책정된 예산을 소진하기 위해 1인당 예산 190만원씩 들여 일정도 출발하기 이틀전인 23일에야 서둘러 주먹구구식으로 잡고 일본으로 출국해 비난을 샀었다.
특히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유럽과 대만 등 해외는 물론 국내 관광지 등으로 관광성 시찰을 무려 5차례나 다녀왔으며 조만간 미국 타코마시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김대혁기자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