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술과 디자인 예술이 어우러진 달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SK그룹은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하나로 `디지털 아트 캘린더`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아트 캘린더는 일방적으로 보기만 하는 기존 달력과 달리 마우스 움직임에 따라 `날짜` 이미지가 다양하게 반응하는 등 사용자가 스스로 예술행위를 구성하며,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간표시ㆍ일정입력ㆍ자동알람 기능 등이 포함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캘린더의 작가인 김수정 국민대 교수는 "기능중심의 단순 캘린더 소프트웨어와 달리 시간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예술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편하게 받아들여지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캘린더는 SK 홈페이지(www.sk.com) 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