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배달원 성폭행·절도 일삼아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장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7월 오전 8시께 광주 북구 오치동 모 원룸에 욕실창문을 뚫고 들어가 자고 있던 A(30.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230여 만원을 훔치는 등 부녀자 2명을 성폭행하고 27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광주 북구 용봉동 인근 주택가와 원룸에서 집주인이 없는 틈을 타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현금 38만원과 여자팬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자장면 등 중국 음식을 배달하면서 집 구조를 미리 알아뒀다가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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