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BSI 전망 85.7…8개월 연속 100 하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013년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5.7로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고 27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지난 5월 104.7을 기록했다가 6월 98.3으로 내려온 뒤 지속적으로 100을 밑돌고 있다.

전경련은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미국 재정절벽 협상 난항, 가계부채 부담 및 부동산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으로 분석했다.

특히 기업들은 3개월 연속으로 내수(92.5), 수출(96.3), 투자(92.9), 자금사정(93.6), 재고(107.1), 고용(99.5), 채산성(89.9) 등 조사대상 전 부문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BSI 12월 실적치는 87.0으로 9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고용(102.6)을 제외한 내수(96.9), 수출(92.5), 투자(95.4), 자금사정(93.8), 재고(107.1), 채산성(88.5)에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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