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2분기 영업익 42% 급증"

삼성證 "케이블TV 광고단가 올라 150억 달할것"

온미디어가 케이블TV 광고단가 인상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삼성증권은 온미디어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42.2% 증가한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삼성증권의 기존 전망치보다 11.9% 높고 다른 증권사들의 시장 예상치(130억원)를 15.5% 웃도는 수치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광고단기 인상 효과와 함께 1ㆍ4분기 수신료 인상분이 2ㆍ4분기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개선과 하반기 시청점유율 회복으로 올 연간 영업이익도 기존 예상치를 5.4% 웃도는 5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OCN(지분 83.5%), 온게임넷(78.5%), 수성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등 자회사 8곳의 이익개선으로 지분가치 상승도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1,2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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