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재무 500弗발언 구설수

경제 대국 미국의 살림을 꾸려가는 존 스노 미 재무 장관이 자국 화폐 단위도 모르는 듯한 답변으로 구설수. 스노 장관은 최근 백악관 홈페이지내 온라인 채팅에서 만약 자신의 얼굴이 달러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지폐를 택하겠냐는 질문에 “유통량이 적기 때문에 500달러가 좋겠다”고 말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일부 미 언론들은 500달러 지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재무 장관이 모른 것이 분명하다며 농담이 아닌 것으로 보도. 미국내 500달러 지폐는 1945년 발행이 중단됐으며 69년 이후 아예 유통되지 않고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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