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명품조연, 임현식 가고 윤문식 온다


시청률 30% 고지를 넘보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대물'의 명품 조연 임현식이 죽음을 맞은 가운데 윤문식이 그 자리를 메운다. 감초 역할을 맡았던 임현식이 흑막정치를 타파하려다 검사직을 박탈당한 하도야(권상우 분)의 복직을 위해 조배호(박근형 분)를 찾아갔다 죽임을 당한 가운데 또다른 명품 조연 윤문식이 등장할 예정이다. 하봉도(임현식 분) 조리장의 죽음을 위로하기 위해 하도야를 부른 대통령 백성민(이순재 분)은 복직을 부탁한 도야에게 아버지의 곰탕맛을 재현한다면 청을 들어 줄 수 있다는 이색 제안을 한다. 분로로 가득한 도야의 몸과 마음을 식혀 주기 위한 것. 도야는 아버지의 곰탕맛을 재현하기 위해 경산에 있는 곰탕국물의 대가 팽영감 윤문식을 찾게 되고 드라마에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방송되는 13회 방송부터 등장하는 윤문식은 특유의 넉살을 보여주며 도야를 훈련하게 훈련시킬 예정.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캐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도야와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친환경개발을 주장하며 남해도지사에 출마하는 서혜림(고현정 분)의 모습이 펼쳐질 '대물'은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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