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알차게] 체험캠프 고르는 요령

체험캠프 고르는 요령 자녀와 꼭 상의하고 능력 맞는 것 선택 여름방학을 맞아 봇물처럼 쏟아지는 각종 체험캠프들. 아이들이 학습과 함께 공동체의 소중함를 배울 수 있지만 무턱대고 골랐다가는 교육비 낭비와 함께 되레 아이에게 실망감까지 안겨주는 '이중고'를 치루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좋은 캠프 고르기 요령과 유의사항을 알아보자. ◇ 캠프의 성격과 의미를 파악하라 =좋은 곳, 깨끗한 곳보다는 '자연과 얼마나 가까우며 활동하기가 얼마나 자유로운지'를 고려한다.캠프란 자연 속에 텐트를 치고 밥하고, 노래하며, 노는 가운데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것이다. ◇ 자녀와 상의한 뒤 결정하라 =대부분 가정에서는 부모의 생각과 잣대로만 캠프를 결정하고 선택한다.하지만 가야 할 사람이 어린이이므로 본인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준비물 등을 캠프 떠나는 날까지 스스로 챙기게 한다. ◇ 주관단체의 공신력을 확인하라 =방학중 일회적으로 캠프를 가동하는 단체는 피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를 선택하며 캠프 지도자 한명에 학생 10~12명이 적합하다. ◇ 교육비가 합리적인 단체를 선택하라 =교육비가 비싸면 좋은 교육일 것이라는 생각은 버릴 것.캠프생활은 일회성 교육이기 때문에 하루를 기준으로 생각해 너무 비싸지 않은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단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영어캠프의 경우 우선 아이의 실력에 맞는 반을 고르는게 중요하다. 또 아이에게 캠프는 노는 곳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즐기는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 주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우리말 녹음기나 휴대전화 등 금지물품이 많고 규칙이 엄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사항을 일러 두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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