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BA스쿨들이 11월 일제히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현재 미국식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을 비롯해 성균관대, 연세대, 세종대 등이다.
95년 국내 처음으로 MBA과정을 도입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교부중이며, 접수는 13~16일이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MBA과정은 전공별 특수 과정 없이 재무, 마케팅, 경영정보, 인사ㆍ조직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일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는 11월 12~14일이다.
직장인들 대상으로 평일 저녁에 수업을 진행하는 세종대 세계경영대학원은 미국 시라큐스대와 연계한 글로벌 MBA과정을 지난해 봄 학기에 개설했다.
강좌의 절반은 시라큐스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직접 내한해 강의하며,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세종대와 시라큐스대 수료증을 동시에 받게 된다. 현재 원서교부중이며 12월말까지 접수를 받는다.
사이버 MBA 과정을 운영중인 곳도 있다. 아주대 서울캠퍼스(www.ajoumba.ac.kr)는 eBiz MBA,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준비과정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MBA 등의 과정을 운영중이다. 내년도 수강생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