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새 아이패드의 3월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애플의 협력사 관계자들을 인용, 애플이 세 번째 아이패드를 오는 3월 선보이기 위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는 LTE를 지원한다. LTE는 3세대(3G)보다 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로 전세계 이동통신사들이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지만 앞서 출시된 아이폰4S는 LTE를 지원하지 않아 일부 이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새 아이패드는 이밖에도 기기의 실행을 더 빠르게 해 주는 쿼드코어프로세서와 고화질(HD)TV급의 해상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픽셀수가 많아져 태블릿PC로 보는 이미지가 거의 인쇄물에 가까울 정도로 선명하게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또 그래픽 처리능력도 높아져 동영상을 즉시 재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0년 첫 번째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총 4,000만대를 판매했다. 다만 애플은 새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출시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