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영(67)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저명한 지식인 2,000명'에 선정, 2008년 인명사전에 등재된다고 서울시립미술관이 17일 밝혔다. IBC는 미국 마퀴스의 '후스후', 미국 인명연구소(ABI)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이다. 올해 1월 서울시립미술관장으로 부임한 유 관장은 한국 색면추상미술의 대표작가로 칸 국제 회화제를 비롯해 파리ㆍ뉴욕 등 해외에서 수 차례 개인전을 갖거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유 관장은 이화여대 미술대학 교수와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