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4일 SKC에대해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필름사업부문으로 경영전략을 집중하면서 성장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6,000원(전일 종가 2만3,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SKC는 200년중반 핸드셋 부품 투자, 2008년 태양전지 셀 진출 등을 검토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올해 기존 강점인 필름사업의 성장으로 경영전략이 회귀하고 있는데 태양광전지, LCD용 광학필름 등에대한 집중투자가 이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실적 개선 흐름 ▦PO(프로필렌옥사이드) 업황 턴어라운드 ▦계열사 리스크 완화 등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SKC는2010~2011년 V자형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최악의 국면에 머물고 있는 PO 업황 역시 PO 가동률 회복 및 원가절감 노력에 따라 긍정적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C는 올 하반기와 내년 초에 걸쳐 SK해운ㆍSK증권ㆍSK네트웍스지분 매각, SKC코오롱PI 유상증자 등을 통해 1,200억~1,3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순차입금(2010년 1분기7,057억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