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24시간 타행간 자금이체
오는 3월부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타행간 자금이체를 할 수 있게된다.
20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오는 3월12일부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타행간 자금이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일부 금융기관은 24시간 타행간 자금이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지금까지는 고객들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자금이체와 예금잔액,사고수표 조회 등을 오전 8시∼오후 10시의 시간대만 할 수 있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오는 3월12일부터 고객들은 전 시중은행을 포함한 25개 금융기관의 인터넷ㆍ텔레뱅킹을 통해 오후 10시이후라도 타행간 자금이체와 각종조회를 할 수 있다"면서 "몇몇 시중은행의 경우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또 "전 은행권이 각자의 전산망이 완비되는 대로 24시간 타행간 자금이체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면서 "단 오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는 다음날 영업준비를 위해 고객들이 이용할 수 없는 사각시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