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동양증권의 조기 매각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증권은 13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75% 오른 2,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7.82%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동양증권에 대한 회생계획안이 나오기 전이라도 공개매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원의 조기매각 허용으로 그룹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도 함께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증권 우선주도 장 시작과 함께 11.45% 치솟았다가 3.44 오른 1,355원에 거래중이며, 동양 역시 9.46%까지 올랐다가 현재 1.89% 오른 323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