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홈쇼핑株 닷새만에 반등

최근 급격한 조정을 받았던 홈쇼핑주들이 일제히반등하고 있다.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CJ홈쇼핑[035760]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일대비 2.24%상승한 6만8천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LG홈쇼핑[028150]도 1.42% 오른 7만1천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CJ홈쇼핑은 지난 21일 이후 나흘간 하락으로 7만2천원대에서 6만7천원까지 주가가 밀렸었고, LG홈쇼핑도 최근 사흘 연속 내리막을 걸으며 7만9천원대에서 7만원대까지 하락했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LG홈쇼핑[028150]과 CJ홈쇼핑[035760]의 최근 조정이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 주가가 최근 급락했으나 이를 정당화할만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의 변화가 없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또 현재 LG홈쇼핑과 CJ홈쇼핑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8.5배, 10.3배로 과거 평균을 밑도는데다 한국 소매업종의 평균인 11.8배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며 저평가 매력을 강조했다. 또 두 업체의 1.4분기 실적도 무형상품의 매출 비중이 10% 안팎을 유지하는데힘입어 높은 영업이익률과 함께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4.4분기와 비교한 분기별 성장률은 낮아질 수 있으나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므로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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