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집단적,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24개 갈등과제를 분야별로 선정하고 갈등해소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민참여의 획기적 확대
▲새로운 갈등 조정장치 도입
▲정부의 갈등 조정능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의 보고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가 사회적 갈등을 풀어가는 데 대한 노하우 축적을 위해 연구기구를 만들어 운영하고 사회적 합의기구를 청와대 정책실과 협의해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24개 갈등현안은 범정부적 문제로 장관이 재임중 꼭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첫 번째로 중요하고 그 다음은 좋은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