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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은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인 ‘테크텍스틸 2015’에 참가해 자동차 관련 섬유 원사를 대거 선보이며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섰다.
효성은 테크텍스틸 2015서 시트벨트·에어백용 원사는 물론 탄소섬유 같은 차량용 원사를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테크텍스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1986년 이래 2년마다 개최되는 산업용 섬유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48개국에서 1,330여개 회사가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약 3만명에 이른다.
타이어코드 분야 세계 1위를 달리는 효성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자동차에 쓰이는 산업용 원사 전반에 걸쳐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측은 이와 관련, 전시회 기간 중 직물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사 같은 주요 고객사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효성의 밤(Hyosung Night)’ 행사를 열고 자사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 PG장(부사장) “약 30년 역사를 가진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이 만든 산업용 원사의 품질과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효성의 밤을 통해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잠재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