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한국신문협회 회장(중앙일보 회장)이 임기 2년의 세계신문협회(WAN) 회장에 연임됐다.
한국신문협회는 WAN이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열어 홍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은 오는 2006년까지 WAN 회장직을 맡게 됐다.
홍 회장은 지난 2002년 5월 아시아 언론인으로는 처음으로 WAN 회장에 선임됐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WAN 이사회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에서 연임이 내정됐다. 내년 제58차 총회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며 2006년 제59차 정기총회 개최국으로는 러시아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