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세계 최초로 차세대 항생제 이미페넴의 퍼스트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중외제약[001060]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조윤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공정 개발에 성공한 실질적인 퍼스트제네릭을출시함으로써 오리지널이 독점해왔던 시장을 급격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돼 회사의펀더멘털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미페넴 원료수출을 위해 85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시화공장에 전담생산시설을 완료한 상태로 일본, 유럽, 중국 등지의 유명 다국적회사들과 원료 및완제품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어서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외제약이 내수시장에서 수입 대체와 해외 수출 등을 통해 이미페넴으로 2005년 300억원, 2006년 800억원, 2007년 1천억원 등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미페넴의 영업이익률도 4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내다봤다. 그는 2005년 예상EPS(주당순이익)에 보수적으로 제약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4.5배를 적용해 중외제약의 적정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