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5관왕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5’에서 수상한 아시아 스퀘어타워2 전경.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건설부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5’에서 총 3개 부문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지난 1986년부터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자국 내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시공·친환경·설계·안전·품질 등의 분야로 평가해 발주처·시행사·시공사 등에 수여하는 건설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대건설은 QEA(품질 우수 건설사) 부문에서 최우수상, CEA(우수 건설현장) 부문 대상 및 우수상, CPA(우수 생산성 현장) 부문에서 2개 현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QEA(품질 우수 건설사) 부문은 싱가포르에서 지난 5년간 준공한 건축물(주거시설)의 품질 우수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은 품질 최우수상인 ‘골드 플러스’를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이다.

시공품질·공기준수·안전사고율·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평가하는 CEA(우수 건설현장)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의 2개 현장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2013년 9월 준공한 아시아 스퀘어타워2 현장이 상업·복합개발 부문 대상인 ‘어워드’, 같은 해 준공한 NV 레지던스 현장이 주거부문 우수상인 ‘메리트’를 각각 받았다.

CPA(우수 생산성 현장) 부문의 경우 현대건설이 2013년 완공한 스페셜리스트 쇼핑센터와 아시아 스퀘어타워2 2개 현장이 최우수상인 ‘골드 플러스’를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BCA 건설대상 2015’에서 5개의 상을 받으며 1997년 첫 대상 수상에 이어 총 18회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5개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현대건설의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