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왓슨스가 200억 원의 자금을 확보, 직영점 확대에 나선다. 직영점을 늘려 연내 100개점 돌파를 이룬다는 게 GS홧슨스의 계획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왓슨스는 모회사인 GS리테일과 A.S왓슨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출자 예정일자는 오는 9월 25일로 자금 조달 목적은 지점확대 등을 위한 자금 마련이다.
GS왓슨스는 GS리테일과 드럭스토어 전문기업인 A.S왓슨이 50대50의 비율로 자금을 투자해 2004년 12월 설립한 회사다. 현재 헬스&뷰티샵 ‘왓슨스(Watsons)’를 운영(직영) 중이다. 특히 2005년 ‘왓슨스’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매년 직영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26개에 불과했던 직영점은 이날 현재 88개점으로 3배 가량 늘었다. 영등포와 양재, 인천 3호점, 경기 3호점 등 올해 신규로 오픈한 직영점 만도 12개사에 이른다
모회사인 GS리테일 측 관계자는 “연초 계획했던 직영점 추가 계획이 현재 50% 가량 충족한 상황”이라며 “이미 오픈한 12개사를 포함해 올해 총 25개사를 신규 오픈, 연내에 직영점 수를 100개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GS리테일 측 관계자는 “헬스&뷰티샵인 ‘왓슨스’는 특성상 상권이 발달한 대도시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로 오픈하는 직영점의 경우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나 대학 주변을 중심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