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경베스트 히트상품]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충치예방 효과… 국민 1인당 80갑 소비


올해로 출시 13년째를 맞는 롯데제과의 '롯데자일리톨껌'은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베스트히트상품으로 꼽힌다.

롯데자일리톨껌의 인기는 숫자를 통해서도 증명된다. 매년 1,000억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롯데자일리톨껌의 지난 13년 동안 누적 판매량을 일반적인 껌 모양인 케이스 타입의 코팅껌으로 환산하면 40억갑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우리나라 국민 5,000만명이 1인당 80갑 이상을 소비한 셈이다.

롯데자일리톨껌의 경쟁력으로는 탄탄한 품질력이 손꼽힌다. 감미료의 주 원료로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사용돼 단맛과 함께 충치예방 효과를 낸다. 치아의 재석회화 효능이 뛰어난 노란, 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CPP), 인산칼슘 등이 원료로 사용돼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의 치아 부착을 억제시켜 주고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균의 제거를 도와준다는 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롯데자일리톨껌은 소비자 기호와 편의성을 위해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해 10여종으로 출시돼 있다. 이중 자일리톨매스틱은 충치예방 기능과 함께 치주염, 치은염까지 예방할 수 있고 치아건강자일리톨껌은 자일리톨 함량이 100%에 달해 구강내 플라그를 감소시키고 산 생성을 억제하는 등의 충치예방 효과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치아건강자일리톨껌은 지난 2009년 식품안전의약처로부터 국내 껌 제품 중 최초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이며 인기 상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껌 씹기가 충치예방 외에도 두뇌활성 촉진, 정신 집중, 스트레스 해소, 치매예방 등 다양한 부분에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지면서 롯데자일리톨껌의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껌 씹기의 효능이 여러 연구 결과들을 통해 증명됐다"며 "롯데제과 껌은 전세계 70여개국에 수출되면서 '식품 한류'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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