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타이거 우즈(미국)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혼다클래식 프로암대회에 참가한 니클라우스는 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은 시간 문제.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곧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니클라우스는 메이저대회에서 18차례나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우즈는 14차례 우승으로 니클라우스의 뒤를 쫓고 있다.
니클라우스는 “나도 1979년과 1980년에 슬럼프를 경험했지만 1980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슬럼프 탈출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이뤄진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 2008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2009년 11월 이후 토너먼트에서 1승도 거두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