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현지 저항세력과 미군의 전투가 곳곳에서 이어지자 전쟁관련주들이 10일 또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군용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테크메이트가 이라크 사태 악화소식이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또 통신 및 방산장비업체인 휴니드(주가 상승률 12.05%), 군수용 전자전시 스템업체인 빅텍(3.66%) 주가도 사자주문이 몰리며 크게 올랐다.
심지어 해룡실리콘은 과거 방독면 고무를 주로 생산하다 최근 PDP-TV 방진 고무로 주력제품을 변경했는데도 전쟁관련주로 인식되며 동반 상승했다.
반면 전쟁관련주로 분류되는 거래소의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 전투기 엔진을 제작하는 삼성테크윈만 소폭 올랐을 뿐, 화약 생산업체인 한화ㆍ장갑차 제조업체인 대우종합기계ㆍ기관총을 생산하는 대우정밀ㆍ탄피제조업체인 풍산 등은 모두 하락했다.
/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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