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자산재평가로 투자매력도 증가

대한유화가 최근 추진중인 자산 재평가에서 2,0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KTB투자증권은 16일 대한유화에 대해 “최근 토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 실시로 2,000억~2,500억원의 평가차익이 예상된다”라며 “이는 기업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한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 재평가로 주당 가치가 3만원 이상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단기 주가 상승폭이 크기는 하지만 여전히 54%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는 등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석유화학 업황은 2013년까지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높은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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