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O 87% "지식경영 필요"

벤치마킹 대상 삼성전자·시스코 선호기업들의 최고지식경영자(CKO)들은 지식경영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ㆍSKㆍLG전자를, 해외에서는 시스코ㆍGEㆍ도요타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고지식경영자클럽 소속 회원사 30여곳을 대상으로 '한국기업의 지식경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86.7%의 기업이 조직원의 역량증진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지식경영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어 '지식경영 인지도 지수'가 지난 99년의 72.6에서 올해에는 81.7로 높아졌다. 또 63.3%의 기업이 지식경영 전담조직(TFT)을 운영하고 있고 전담인원은 평균 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지난해 지식경영과 관련해 지출한 비용은 매출액 대비 0.75%로 98년의 0.3%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식경영의 도입 목적으로는 조직원의 역량 증진이 42.1%로 가장 높았고 생산성 향상 26.3%, 합리적 의사결정 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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