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알 김치 파동을 겪은 한성식품은 16일 식약청의 재조사 결과에서 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문제가 된 진천공장을 포함해 부천공장, 서산공장에 대해 지난 7일식약청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생충알 등 이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는 증서를 지난 9일자로 받았다"고 말했다.
한성식품은 이번 검사 결과를 적극 홍보, 단체급식이나 호텔, 정부부처 등 기존거래처와 관계를 회복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한성식품측은 "식약청 조사 이후 자체적으로 위생시설을 다시 점검하느라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기존 거래처에서 하루 평균 100여통의재거래 문의 전화가 오는 등 점차 정상을 회복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