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천하장사가 62t짜리 트럭을 도로 위에서 5m이상 끌어당김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 신기록을 세웠다고 호주 ABC 방송이 20일 전했다. 나이가 밝혀지지 않은 데렉 보이어라는 사나이는 19일 퀸즐랜드주 서부지역에서 열린 윈튼 오지축제에 참가, 가장 힘센 사나이 세계 기록에 도전해 62t 트럭을 끌어당기는 데 성공했다.
그의 종전 기록은 52t 트럭을 끌어당긴 것이었다. 축제를 주관한 배리 해밀턴은 기록 수립에 성공한 뒤 보이어가 도대체 얼마나 무거운 것까지 끌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트럭에 16t이 넘는 트레일러를 매달아 총 무게 78.770t에 도전했었다며 그가 10분 휴식을 취한 뒤 그것을 2m쯤 끌어당겼으나 더 이상 끌어당기지 못해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데는 실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