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은 출범 10년 만에 전국민의 ‘쇼핑채널’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더욱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최초,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인터파크 이상규(사진ㆍ41) 사장은 “온라인쇼핑몰은 쇼핑편의성 측면 등에서 다른 유통업태보다 경쟁력 우위에 있다“면서 이 같은 말로 ‘향후 10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사장이 인터파크의 제 2도약을 위해 중점을 두는 부문은 수익구조 다변화. 그는 “10여년동안 투자했던 것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는 영화, 음악 등 디지털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여러가지 상품구조를 갖춰 수익구조를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또 다른 복안은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싼 가격에 판매하는 ‘인터넷할인점’. 그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할인점에 들르듯이, 이제는 인터넷할인점에 들르는 ‘장보기 문화’를 만들겠다“며 “현재 오프라인 할인점들이 앞 다퉈 온라인에 진출하고 있지만 인터넷 기반 업체만이 알고 있는 노하우로 네티즌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파주의 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해 유통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낮추고 네티즌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10년 후에는 10조 가치의 회사를 만드는 게 꿈”이라며 “앞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인터넷쇼핑몰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