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2년 연속 올해의 운용사에

홍콩 아시안인베스터 선정


KB자산운용이 홍콩 유력 경제지가 매년 국가별로 선정하는 올해의 운용사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KB자산운용은 홍콩의 경제 월간지 ‘아시안 인베스터(Asian Investor)’가 주최한 ‘2013년 아시안 인베스터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자산운용사(House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과 일본, 홍콩을 비롯한 13개 아시아 국가별로 매년 운용성과, 리스크관리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안인베스터 코리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자산운용사에 선정된 것은 KB자산운용이 처음이다.

KB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부문상에서도 최우수 대형운용사, 최우수 중소형주 펀드 운용사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조재민(사진) KB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성장형, 가치형 등 펀드 라인업을 기반으로 장기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용철학을 끝까지 지켜온 결과”라며 “최근 3년 사이 주식형 수탁고가 7조원까지 세배 가까이 늘어난 것도 뛰어난 장기성과가 밑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B자산운용의 2년 연속 쾌거는 주력으로 삼고 있는 국내주식형 펀드가 전구간에서 탁월한 성과를 일궈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9년 11월에 출시한 KB자산운용의 간판 가치주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A’는 최근 3년 수익률 70.70%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신흥 강자로 떠오른‘KB중소형주포커스펀드A’도 최근 1년 34.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KB자산운용의 독보적인 운용능력을 입증했다. 국내주식형 외에도 해외채권, 인덱스, 인프라펀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수익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KB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1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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