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자재 중개 사업 확대 벤처협, 상시접수로 전환

벤처기업협회는 25일부터 벤처기업의 효과적 재고 관리를 위한 ‘불용자재 거래 중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원래 기간을 정해 진행되던 것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상시 접수로 전환됐다. 현재 기계, 컴퓨터 및 전자기기, 전자부품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접수가 진행 중이며, 이미 접수된 판매 희망 상품도 200여 개에 달한다.

협회는 회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불용재고를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불용재고를 처분하는 기업은 불필요한 자산을 현금화함으로써 자산의 효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필요 자재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회사는 원가절감을 통해 경영 성과를 높일 수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가 공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에서 판매 및 구매를 원하는 기업의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 등록이 완료되면 반도체·전자부품의 경우 담당자를 통해 온라인 거래관리 시스템에서 거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부문은 벤처협회에서 직접 판매·구매사를 직접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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