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포트폴리오/ 4월호] <베스트펀드> 마이다스 블루칩 배당펀드

'고수익+손실방어' 두 토끼 노려
대형·배당주 투자…같은 유형내 수익률 상위권
'콜옵션 매도' 전략으로 위험줄이고 추가 수익도



[웰빙포트폴리오/ 4월호] 마이다스 블루칩 배당펀드 '고수익+손실방어' 두 토끼 노려대형·배당주 투자…같은 유형내 수익률 상위권'콜옵션 매도' 전략으로 위험줄이고 추가 수익도 ‘지수상승 때는 높은 수익, 지수하락 때는 손실 방어가 가능하다.’ 저금리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은행 예금에 묶여있던 돈들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공존하면서 선뜻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있다. 이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펀드는 마이다스에셋의 블루칩 배당 주식형 펀드이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높은 수익률을 챙기고, 안 좋을 때는 손실을 최소화해 수익률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이 펀드는 블루칩(대형주)과 배당주에 투자한다. 여기에 커버드 콜(Covered Call)이라는 전략을 더해 하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했다. 블루칩과 배당주는 시장이 상승할 때는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하락 때는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에 콜옵션 매도전략으로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 수익으로 챙겨 주가 하락에 대한 위험을 줄였다. 실제 성과는 어떨까. 블루칩 배당펀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먼저 설정된 ‘마이다스 블루칩 배당주식형’은 3개월, 6개월 수익률이 각각 15.35%, 21.22%로 같은 유형 내에서 수익률 1위, 12개월은 27.0%로 2위를 차지했다. 2004년 이후 누적 수익률은 32.6%로 종합주가지수(19.0%)보다 14%포인트 더 높다. ◇배당주와 블루칩 투자, 수익률 극대화=자산의 8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주식의 80%는 ‘블루칩ㆍ배당주’에, 20%는 ‘마이다스 고배당주’ 에 투자한다. ‘블루칩ㆍ배당주’는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이내 종목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편입한다. 선정기준은 배당수익률ㆍ배당의 안정성ㆍ이익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편입주식을 결정한다. 특히 우선주의 경우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고 유동성이 충분할 경우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편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마이다스 고배당주’는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밖에 있지만,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중에서 선정한다. 그러나 일 평균 거래대금이 일정금액 이하인 종목들은 일단 배제하고, 시가배당률과 과거 3년간의 배당성향, 향후 배당지급의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투자대상 종목을 선정한다. 결국 고배당과 블루칩에 투자함으로써 ▦지수상승 때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블루칩 종목의 배당이 증가하는 추세에 편승하면서 ▦중소형 고배당 종목에 투자해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단점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시가총액 상위 5종목과 배당수익률 상위 15종목 내외로 블루칩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포트폴리오는 주가변동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에 변화가 있을 때 조정하고, 자사주 소각 등 실질적인 배당수익 효과가 있는 종목도 적극적으로 발굴, 편입해 수익률을 높인다. ◇커버드 콜, 손실 최소화=펀드 투자는 크게 ▦종목선정 ▦자산배분 ▦리스크 헤지 및 추가수익 등 3단계로 나눌 수 있? 블루칩 배당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파생상품을 활용해 하락에 대한 위험을 헤지하고 추가수익까지 기대한다. 커버드 콜 전략은 현물을 보유하면서 현재 주가보다 약 5% 가량 높은 행사가격의 콜 옵션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전략이다. 주가가 하락할 때는 현물에서 손해를 보지만, 콜 옵션 매도에 따른 옵션 프리미엄 수입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다. 주가가 횡보하거나 완만히 상승할 때는 콜 옵션 프리미엄 만큼 추가수익을 얻게 된다. 그러나 시장이 단기 급등할 때는 콜 옵션 투자에 따른 손실로 수익률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 결국 급등 때 얻게 되는 수익을 포기하고는 대신 장이 하락하거나 완만히 상승할 때 높은 수익을 얻겠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5-04-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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