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인이민 100년기념 '우정의 한세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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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는 오는 2003년 한인 미주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의 관광 및 교역 증진을 위한 '한국-로스앤젤레스 우정의 한세기' 행사를 편다.
제임스 한 LA시장을 단장으로 LA국제공항, LA항만청, 수력 및 전력공사, LA관광청 실무자와 시의원들로 구성된 LA대표단은 18일 관광 및 무역 홍보를 위해 서울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재외 한국인들에게 LA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제2의 고향"이라며 "LA시가 행사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만큼 한국인들이 LA에 살고 있는 친척이나 친구를 방문해 뜻 깊은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사장은 또 "LA사는 소규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한국기업들이 활발하게 LA로 진출해 한국과 LA간의 교류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 LA대표단은 열흘 일정으로 아시아를 순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8~19일 이틀간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정ㆍ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과 LA시의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최원정기자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