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14 청암상 시상식 개최


포스코는 26일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서 '2014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과학상은 김범식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교육상은 가나안농군학교, 봉사상은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와 기관에는 각 2억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김 교수는 공간의 대수 기하학과 사교 기하학에서 나타나는 기하학적 불변량의 관계를 설명하는 '콰지맵(Quasimap)'이라는 개념을 창안한 세계적 수학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지난 1962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국민 사회교육을 실시해 사회 지도자 육성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노엘 신부가 운영하는 무지개공동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적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가족형 거주시설인 '그룹홈'을 만들어 장애인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확산시켰다.

청암상은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고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봉사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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