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조강 생산량 증가∙포스코 해외진출 수혜 포스코켐텍은 내화물 제조에서 시공까지 일관체제를 갖춘 포스코 계열의 종합로재 회사다. 내화물은 공업용 재료로 고온에서도 녹지 않는 비금속재료를 말한다. 특히 철강∙시멘트 산업에 있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주요 고객은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POSCO이며 매출액의 87.6%가 POSCO에서 발생한다. 향후 POSCO 고급강 생산비중 확대 및 조강 생산량 증가로 포스코켐텍의 외형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POSCO의 해외 진출시 동반진출까지 예상된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철케미칼 사업은 자회사인 포스칼슘을 통해서 경질탄산칼슘 제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향후 2015년까지 매출액 3조원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사업에서 1조 4,000억원과 제철케미칼 사업에서 1조 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0년 2∙4분기 예상매출액은 1,663억, 영업이익은 165억원,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매출액 증가의 주요 원인은 우선 POSCO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른 내화물∙생석회 제조 및 판매와 제철소 로재정비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POSCO 설비 증설에 따른 내화물 공사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익성 개선요인은 매출액 증가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와 수익성이 높은 내화물 공사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포스코켐텍의 주가 흐름은 조강생산량 증가 지속과 포스코의 해외 진출 그리고 신규사업인 제철케미칼 사업 진행 속도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