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2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중인 이상호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과 관련해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 육성조례를 통해 2011년 설립됐으며, 이상호 센터장은 경찰서 신원조회 등을 통한 공개채용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2011년 9월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 의해 채용됐다”며 “이번 사건에 관련이 있어 2일자로 즉각적인 계약해지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사회적기업 육성 발전에 사용했으며 다른 용도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며 “우리시는 현재 공공기관의 인사 시 업무능력과 엄격한 자격기준으로 선임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엄정하고 투명한 인사씨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