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월17일부터 한달간 전국 921개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대상의 95%인 869개소가 안전보건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노동부는 일신건영㈜의 양산물금휴먼빌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비롯해 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면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으며 20곳에 대해서는 부분 작업중지를 지시했다.
노동부는 또 사용중지 42건, 과태료부과 10건, 시정지시 3,158건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시정지시를 내용별로 보면 추락ㆍ낙하예방 조치가 1,528건(48.4%)으로 가장 많았고 감전예방(516건), 붕괴예방(237건), 기계ㆍ기구ㆍ시설(225건), 화재 등 예방조치(38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