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항공운송·창고업등 설비관련 투자
산업은행이 내년 물류산업에 대해 3,000억원을 지원한다.
정건용 산은 총재는 30일 "국내 기업의 경우 물류비용이 총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물류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3,000억원 규모의 별도 펀드를 마련해 투ㆍ융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별 회사 차원의 노력보다는 전문적인 물류회사가 추진하는 물류시스템에 대한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철도ㆍ항공 운송업과 창고업, 화물터미널운영업, 화물운송주선업체 등이 설비관련 시스템을 마련할 때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