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하이닉스반도체 D램수출에 대한 34.8%의 상계관세 부과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1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EU 이사회는 11일(현지 시간) 투표를 통해 하이닉스 반도체 D 램 수출에 대해 34.8%의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한 EU 집행위원회의 방침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유럽에 대한 D 램 수출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유럽에 2억7,000만달러 상당의 D램을 수출했다.
한편 정부는 EU의 상계관세 확정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